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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칼리오페' 창립 60주년 기념음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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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대학교 '칼리오페' 창립 60주년 기념음악제

    10월 3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60년을 기억하고 60년을 바라보는 음악회 마련

    칼리오페 제공칼리오페 제공
    제주대학교에서 가장 오래된 음악동아리 '칼리오페'가 10월3일 오후 7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음악제를 개최한다.
     
    칼리오페 창립 60주년 기념 음악제는 고성효 동문(제주대 회계학과 명예교수)이 진행하는 레코드 콘서트로 서막을 연다.
     
    이어 제2회 칼리오페 합창단 정기연주회, 칼리오페 6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영상 상영, 재학생 연주, 마지막으로 온 동문이 함께 하는 칼리오페 60주년 합창의 무대로 구성된다.
     
    지난 60년을 기억하고, 다음 60년을 바라보는 이번 음악제는 '음악을 하는 마음은 결코 외롭지 않습니다'를 주제로 칼리오페의 저력을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단 멤버인 부만근 전 제주대학교 총장 등 8명과 김병일 지도교수는 1964년 제주대학교 용담 캠퍼스에서 이동식 턴테이블로 고전음악을 감상하며 제주에 음악의 씨앗을 뿌렸다.
     
    제주대학교가 용담 캠퍼스에서 아라 캠퍼스로 이전하면서 칼리오페도 합창으로 영역을 넓혀 1990년 전국합창경연대회 '대상', 제1회 탐라합창제 '대상' 등 제주의 합창 문화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칼리오페 졸업생들은 1998년 '칼리오페 OB중창단' 창단, 2015년 여성들로 구성된 '칼리시스'창단, 2023년 '칼리오페 합창단'을 창단하며 60년의 전통을 활발히 이어나가고 있다.
     
    오승직 칼리오페 동문회장은 "60년 동안 음악을 이어나가고 있는 칼리오페의 역사는 제주대학교를 넘어 제주 지역 사회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면서 "이번 음악제가 칼리오페 백 년 미래를 위해 동문, 대학, 지역 모두가 힘을 모으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칼리오페 정기 공연. 칼레오페 제공칼리오페 정기 공연. 칼레오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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