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이스라엘군이 1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접경 마을 20여 곳에 소개령을 내렸다.
이스라엘군의 아랍어 대변인 아비하이 아드라이 중령은 이날 엑스(전 트위터)에서 레바논 남부의 20여 개 마을을 지정하고 국경에서 약 60km 떨어진 아왈리 강 북쪽으로 거주민들이 대피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아드라이 중령은 이날 앞서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와 교전중이라며 현지 주민에게 리타니 강 남쪽으로 이동하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은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접경 레바논 마을들을 군사기지로 바꿔놨다"며 "이스라엘 북부 마을을 위협하는 헤즈볼라의 거점이 이번 국지적 지상 공격의 목표"라고 밝혔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