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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흔드는' 황인범, 페예노르트 9월의 선수 이어 데뷔골까지

'네덜란드 흔드는' 황인범, 페예노르트 9월의 선수 이어 데뷔골까지

황인범. 연합뉴스황인범. 연합뉴스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네덜란드 무대를 흔들고 있다.

황인범은 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8라운드 트벤테와 홈 경기에서 네덜란드 이적 후 첫 골을 터뜨렸다.

페예노르트는 트벤테를 2-1로 제압하며 3승4무 승점 14점을 기록했다. 순위는 6위. 황인범 이적 후 치른 에레디비시 3경기에서는 2승1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1, 2차전을 포함하면 3승1무1패.

특히 황인범은 9월 두 경기(리그 기준)만 뛰고도 페예노르트 구단이 선정하는 '이달의 선수'로 뽑히는 등 네덜란드 무대에 완벽 적응하고 있다.

그리고 트벤테전에서 페예노르트 데뷔골도 만들었다.

우에다 아야세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은 전반 43분. 페널티 박스에서 흘러나오는 공을 왼발로 마무리했다. 페예노르트는 후반 34분 실점했지만, 승리를 잘 지켰다. 에레디비시 개막 후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다.

황인범은 "이적 후 몇 주 동안의 경험은 정말 놀랍다. 클럽과 도시를 사랑하게 됐다. 이런 빅 클럽에 있고, 경기에 뛰는 것은 스스로 자랑스러운 일"이라면서 "(에레디비시 적응은) 스스로 평가하기는 그렇고, 보는 사람들이 평가할 것이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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