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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고국 찾은 해외선수단 1478명…경남도 '밀착 지원'

경남

    전국체전 고국 찾은 해외선수단 1478명…경남도 '밀착 지원'

    세계 17개국 1478명 해외동포 선수단 참가
    경남도 국가별 전담지원반 구성

    경남도청 제공 경남도청 제공 
    제105회 전국체전이 경남에서 11일 개막한 가운데 경상남도가 대회에 참가한 해외동포 선수단을 위한 각별한 지원에 나선다.

    12일 도에 따르면, 이번 전국체전에 참가한 해외동포 선수단은 17개국 1478명에 이른다. 코로나19로 열리지 않은 2020년 이후 최대 규모다.

    미국 선수단이 15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일본 150명, 인도네시아 131명, 브라질 115명 등의 순이다.

    도는 해외동포 선수단을 위해 국가별 지원전담반을 꾸리고 입국부터 출국까지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또, 전세버스·렌터카 등을 지원해 선수단의 대회 참가와 이동을 돕는다.

    도는 오는 15일 박완수 지사가 주관한 만찬을 열어 해외동포 선수단을 격려하고, 고국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전국체전 기간 각국의 해외동포 선수단은 국내 유망선수와 다문화가정 자녀 등에 장학금과 복지시설 후원 등 뜻깊은 행사를 진행한다.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등 7개 체육회는 유망선수에 장학금을 지원한다. 필리핀 선수단은 다문화가정을 위한 망고장학금 후원을, 홍콩선수단은 진해재활원 후원으로 정을 나눈다.

    제105회 전국체전은 오는 17일까지 열린다. 이어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5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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