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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데뷔골' 르웰링·'34세 데뷔' 바우만…독일 구한 새 얼굴들

'데뷔전 데뷔골' 르웰링·'34세 데뷔' 바우만…독일 구한 새 얼굴들

제이미 르웰링. 연합뉴스제이미 르웰링. 연합뉴스올리버 바우만. 연합뉴스올리버 바우만. 연합뉴스
새 얼굴들이 '전차군단'을 구했다.

독일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3조 4차전 홈 경기에서 네덜란드를 1-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독일은 3승1무 승점 10점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1승2무1패 승점 5점 네덜란드, 헝가리와 승점 5점 차다.

독일이 우위를 점하고 경기를 풀어갔지만, 골이 터지지 않았다. 전반 2분에는 VAR을 거쳐 골이 취소됐고, 계속된 공격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해결사로 나선 것은 A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제이미 르웰링(슈투트가르트)이었다.

후반 19분 독일의 코너킥 상황. 흘러나온 공을 르웰링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A매체 데뷔전에서 만든 데뷔골이자 결승골.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체제에서 데뷔전-데뷔골은 처음이다. 독일 대표팀에서는 2022년 니클라스 퓔크루크(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이후 처음이기도 하다.

나겔스만 감독은 "르웰링이 그런 활약을 할 것이라 예상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최근 몇 경기 슈투트가르트에서의 활약은 잘 알고 있었다. 국가대표 첫 경기라 쉽지는 않았지만, 훌륭한 수비력과 좋은 해결 능력을 보여줬다. 훌륭한 데뷔전이었다"고 르웰링을 칭찬했다.

독일 골문을 지킨 골키퍼도 특별했다. 주인공은 올리버 바우만(호펜하임). 34세131일의 나이로 A매치에 데뷔했다. 1950년대 마티아스 모리츠에 이은 독일 최고령 A매치 데뷔 2위다. 골키퍼로서는 최고령 A매치 데뷔다.

바우만은 "기쁘고, 자랑스럽다.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러 기쁘다. 조국을 위해 뛸 수 있어 감사하다. 내가 막은 슈팅이 쉽지는 않았지만, 팀에 도움이 뒬 수 있어 기쁘다"고 웃었다.

독일은 10월 A매치에 바우만을 비롯해 야니스 블라스비히(RB 잘츠부르크), 알렉산더 뉘벨(슈투트가르트) 등 A매치 경험이 없는 3명의 골키퍼를 호출했다. 3명 모두 소집 경험은 있지만,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상태였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3차전에서는 뉘벨이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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