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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5만 서명' 국립중앙박물관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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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시,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5만 서명' 국립중앙박물관에 전달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추진위원회는 지난10일 국립중앙박물관에 서명서를 전달했다. 광양시 제공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추진위원회는 지난10일 국립중앙박물관에 서명서를 전달했다. 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는 '국보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시민 염원을 담은 서명서와 건의문을 지난 10일 국립중앙박물관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광양시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추진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석등 제자리 찾기 사업을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기금사업으로 선정하고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70여 개 시민단체와 150여 명 시민의 참여로 첫발을 내디딘 서명운동은 6개월 만에 5만 명의 서명을 확보했다.
     
    박두규 공동위원장은 국립중앙박물관 측에 "국가유산은 원래 자리에 있어야 그 의미와 가치가 빛난다"며 "우리 시민들은 광양의 유일한 국보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하루빨리 석등이 돌아오길 바란다"고 당위성을 설명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측은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을 원위치로 이전하는 것은 가능하다. 그러나 안전을 위한 관리 대책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석등 원위치에 대한 고증 및 발굴조사와 원위치를 사적지 수준으로 관리하는 등 국보에 대한 안전이 우선 담보돼야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광양시는 현재 원위치에 대한 시굴조사 중에 있으며, 사실적 근거자료를 확보하고 향후 보존·관리 대책을 마련하는 등 제자리 찾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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