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신태용 감독. 연합뉴스인도네시아가 중국 축구에 희망을 선물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15일 중국 칭다오 청소년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중국에 1-2로 패했다. 1~3차전에서 3무를 기록했던 인도네시아는 첫 패배와 함께 3무1패 승점 3점을 유지했다. 1승3패 중국과 동률이지만, 골득실에 앞서 최하위로 떨어지지는 않았다.
중국은 1~3차전을 내리 패하면서 최악의 분위기였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중국 원정을 이겨내지 못했다. 경기는 인도네시아가 압도했다. 볼 점유율은 76%였고, 슈팅에서도 14-5로 크게 앞섰다.
전반 21분 베람 압두웰리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전반 44분 장위닝에게 추가골까지 헌납했다. 후반 인도네시아의 공세가 펼쳐졌지만, 중국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인도네시아는 후반 41분 톰 하예가 1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한편 일본은 C조 4차전에서 호주와 1-1로 비겼다. 3연승 후 첫 무승부.
일본이 압도한 경기였다. 일본의 슈팅은 12개, 반면 호주의 슈팅은 1개였다. 호주의 유효슈팅은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일본은 후반 13분 다니구치 쇼고의 자책골로 먼저 실점했다. 그리고 후반 31분 카메론 부르게스의 자채골로 동점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