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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9번'에서 펄펄…이강인 "어떤 포지션이든 항상 뛰고 싶어"

'가짜 9번'에서 펄펄…이강인 "어떤 포지션이든 항상 뛰고 싶어"

UCL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강인. PSG 홈페이지 캡처UCL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강인. PSG 홈페이지 캡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앞둔 이강인이 포지션에 상관 없이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의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3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둔 22일 PSG 캠퍼스 훈련센터에서 열린 UCL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강인은 "공격수로서 항상 득점과 어시스트를 원한다"면서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팀 승리를 돕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0일 프랑스 리그1 8라운드 스트라스부르전에서 이강인은 시즌 4호 골을 작렬했다. PSG에서의 첫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 리그 3골(4도움)을 넘어섰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출발은 좋았다. 득점도 하고, 팀을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고 미소 지었다.

최근 가짜 9번(폴스 나인)에서 맹활약 중인 이강인이다. 그는 "9번 공격수 역할을 맡을 때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많은 움직임을 요구한다"면서 "나에게는 좋은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간을 창출하고, 그 공간을 통해 득점 기회를 만들어 내고 있다"면서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더 많은 기회와 득점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떤 포지션을 맡든 나는 항상 경기에 나서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강은 "동료와 팀을 위해 항상 100%를 쏟아낼 것"이라며 "PSG에 입단한 이후 팀을 도울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해왔다. 모든 선수가 성장하려고 노력하고, 그것이 팀을 강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에인트호번과의 UCL 경기를 앞둔 데 대해서는 "이번 대회는 모든 경기가 결승이다. 승점 3을 따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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