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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의원, 스웨덴 의대 인용 "디지털기기 학습시 40% 딴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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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 의원, 스웨덴 의대 인용 "디지털기기 학습시 40% 딴짓"

    김문수 의원. 김문수 의원 제공김문수 의원. 김문수 의원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 갑)이 스웨덴 의과대학 보고서를 인용해 "학생들이 디지털기기로 학습 시, 학습시간의 40%는 딴짓을 하고 정답률은 30%가 낮아진다"고 지적했다.

    김문수 의원이 국회 도서관에 의뢰한 조사 결과, 스웨덴 카롤린스카 왕립 의대의 '전국 학교 디지털화 전략 의견서'에서 이같은 의견이 나왔다.

    스웨덴 의대 의견서에서는 "디지털 도구가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여러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집중력과 작업 기억을 방해하면서 학습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다"고 평가했다.

    카롤린스카 의과대학은 디지털기기는 영유아,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아동에게 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고, 학교에서 디지털 도구를 어느 정도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부모가 가정에서 디지털기기 사용시간을 제한하는게 어려워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국내에서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과 관련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의 의견이 여러 차례 인용됐으나 이번처럼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김문수 의원은 이에 따라 "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육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교육부가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위해서는 학생의 학습적, 건강적 영향에 대한 종합적이고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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