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김성도 건설국장이 23일 공유지 개발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도상진 기자익산시가 신청사 건립을 위한 재원 확보를 위해 추진한 옛 익산경찰서 부지에 대한 공유지 개발사업을 지속하기로 했다.
익산시의 공유지 개발사업은 신청사 재정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상복합시설을 추진했으나 건설경기 악화에 따라 사실상 무산됐다.
익산시는 이에 공공성 강화의 방안으로 부지 일부에 홀로그램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하고 있으며 나머지 부지는 수익성 확보를 위한 주상복합시설 사업을 LH와 논의를 통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익산시의 방안은 지식산업센터와 함께 주상복합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며 주상복합시설은 당초 350세대 규모에서 330세대 규모로 줄어들게 된다고 전했다.
익산시는 이러한 방안은 한국개발연구원이 진행한 예비타당성 조사로 제시된 수익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갖춘 복합개발사업에도 맞는 것이라고 익산시는 설명했다.
김성도 익산시 건설국장은 "공유지 개발사업 중단에 대한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예상치 못한 건설경기 악화로 수익성 사업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지만 조속히 사업추진이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