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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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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문을 열였습니다. 22대 국회 국정감사 끝을 향해 가고 있다, 말씀 많이 드렸는데. 국정감사 관련 뉴스에서도 가장 많이 등장했던 야당 의원 중의 한 분이셔서 오늘 특별히 모시고 지나온 국정감사 과정, 앞으로의 과제는 무엇인지 말씀 듣기 위해서 모셨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과 함께합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 장경태> 안녕하세요. 장경태입니다.
◇ 박재홍> 가장 바쁜 의원 중 한 분이다라고 표현을 드렸는데 실제로 많이 바쁘셨죠?
◆ 장경태> 일단 국정감사는 저희가 3주간 입법부가 행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사실상 아주 소중한 기회이기 때문에 저희도 전체적으로 여러 법사위 산하기관, 피감기관에 대한 여러 가지 자료 조사부터 시작해서 분석 등을 통해서 정말 날카롭게 지적도 아프게 또 지적하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 박재홍> 무엇보다 이제 야당에서는 김건희 여사 문제를 가장 많이 지적을 했고 증인 신청도 그만큼 많이 했습니다. 많이 한 만큼 불출석도 많았고. 그래서 김건희 여사 같은 경우는 민주당에서 이제 동행명령장을 전달하기 위해서 직접 관저도 가기도 했는데 의원님이 직접 가셨던 거죠?
◆ 장경태> 그렇죠. 저와 이건태 의원님, 이성윤 의원님 세 분이 함께 갔는데요. 사실 법원이 예를 들면 구속영장을 발부하면 당연히 공무집행을 위해서 경찰이나 행정부는 협조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저희가 이 법사위 행정실 직원과 함께 저희 의원들이 갔음에도 불구하고 정당한 공무집행을 바리케이트로 막았습니다. 언론인들은 아예 바리케이드 근처도 못 오게 취재 자체를 또 방해했고요. 그래서 동행명령장은 국정감사 또는 국정조사 기간에 입법부가 행사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권한 중의 하나인데 소위 증인 출석 요구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출석하지 않았기 때문에 저희가 동행명령장을 발부해서 공무집행을 하러 갔던 것인데 그거마저도 경찰의 바리케이트 앞에서 멈춰 서게 됐습니다.
◇ 박재홍> 사실 이게 현직 대통령 영부인에게 최초로 동행명령장이 발부된 것이기 때문에 사실은 불가능한 것임을 알고도 쇼를 하러 가신 거다. 쇼 아니냐, 이런 비판도 여당, 여권에서 많이 나왔습니다.
◆ 장경태> 오히려 행정실 직원분들을 저희가 보호하기 위해서 갔고요. 정말 저희가 고작 행정실 직원 두 분과 법사위원 세 분, 5명 정도가 갔었는데 물론 보좌진과 해서 10여 명이 안 되는 인원인데 정말 사방팔방을 다 가로막고 심지어 육교에까지 경찰 병력을 배치해서 뭐 제가 어림잡아봐도 최소한 150여 명 가까이 되는 분들이 아주 삼엄하게 경계를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도 정당한 공무집행인데 그리고 저희가 무슨 위협을 가하거나 뭐 저희가 흉기를 소지했거나 이런 것도 아닌데. 그냥 정장 입고 봉투만 전달하러 왔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문전박대. 문전도 아니죠, 그냥. 바리케이트 박대를 하는 걸 보면서 이 정권이 정말 끝나가는구나라고 생각했고요. 특히 이번에 김건희 여사 증인 출석은 매우 중요한 시점이었습니다. 중앙지검 국정감사를 앞두고 보란듯이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대한 불기소 처분을 하거든요. 사실 검찰이 정말 기소만 했다면 저는 법원이 유죄 내릴 확률이 매우 높았기 때문에 기소조차 못 했다. 그러니까 수사를 대충한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기소만 하더라도 이미 다른 주가조작의 주범들 손 모 씨라든지 이 모 씨 등의 판결문에서도 100여 차례 이상 나오거든요, 거의. 그렇기 때문에 정말 김건희라는 이름 석 자가 그렇게 많이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불기소했다는 점은 정말 안타깝고요. 또 심지어 법사위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날 불기소 처분을 보란 듯이 하는 것을 보면서 사실상 국민을 향한 선전포고를 한 것과 다름없다 그리고 검찰이 스스로 운명을 다했다는 것을 증명한 것과 다름없다고 봅니다.
민주 법사위원, 김건희 여사 동행명령장 전달 시도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이성윤, 이건태, 장경태 의원 등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동행명령장을 전달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경찰에 가로막히자 항의하고 있다. 2024.10.21 z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 박재홍> 그렇군요. 김건희 여사를 이제 국회 증인 출석으로 요구를 한 것인데. 만약에 출석을 했다면 의원님께서 법사위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묻고 싶었던 질문은 어떤 거였습니까?
◆ 장경태> 일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과정에서 1, 2차에 걸친 주가조작 과정에서 두 번 다 계좌를 활용한 분은 김건희 여사 계좌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전체 통정거래의 48% 절반에 육박하는 또 사람도 김건희 여사 계좌밖에 없고요. 그렇기 때문에 정말 지금 검찰이 말한 대로 검찰이 주장한 대로 정말 권오수 회장의 선의에 정말 단순히 속아 넘어가서 아무래도 모르고 정말 거래, 주식 거래를 한 건지. 7초 만에 땡 치고 거래를 하는 게 가능한지. 이미 정황 증거 너무 많았거든요. 카톡에서 여러 가지 카톡이나 대화 중에 연락 받았어요, 파세요, 매도하세요. 이런 식의 대화들이 있고 나서 직후 3분 뒤, 직후 7초 뒤 매도가 거래가 이루어지거든요. 그러면 그건 사실 명확한 증거임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선의로 했다라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서 물어보고 싶었고요. 두 번째는 아무래도 명품백 아니겠습니까? 명품백을 반환용 창고에 갖고 있다가 또 행정관에게 시켰는데 착오에 의해서 깜빡 해서 또 못했다고 한 부분. 이 부분에 대해서 또 질문하고 싶었고요. 마지막으로 관저, 증축 과정에서 크게 다섯 가지의 건물이 증축된 것으로 보이는데 하나는 사우나룸이다, 하나는 드레스룸이다라는 소위 3번방. 이게 과연 명품방인지, 미용방인지, 혹은 주술방인지. 이 부분을 제가 감사원 국정감사 과정에서도 물어봤습니다. 그런데 감사원조차 관저 이전과 관련된 감사를 했던 감사원에서조차 서면으로 감사를 했고 실제로 확인하지 않았다라고 했거든요. 그 점은 사실상 봐주기 감사, 대충 감사, 사실상 의미 없는 감사를 했다고밖에 보여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저는 직접 김건희 여사에게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 박재홍> 그런데 출석을 안 했기 때문에 불출석했기 때문에 묻지 못했다라는 것이고. 도이치모터스 관련 수사. 검찰의 불기소 처분과 관련해서 심우정 검찰총장이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수사팀에서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항고를 하면 수사 지휘권을 발휘하겠다, 이렇게 입장을 냈는데 최강욱 전 의원이 항고장을 제출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마는 만약에 항고가 되면 어떻게 진행될까요?
◆ 장경태> 일단 검찰총장이 수사 지휘를 하게 되면 항고 사건에 대해서 저희는 제대로 수사를, 재수사 지시를 하든지 아니면 기소 의견으로 한다든지 항고를 수용한다든지 해 줬으면 좋겠는데. 사실 국정감사 과정에서 심우정 검찰총장의 태도와 답변은 대부분 다 거의 사실상 김건희 여사의 변호인과 다름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솔직히 항고를 수용할지에 대해서는 사실 좀 부정적으로 보고 있고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이제 저희 더불어민주당의 지도부가 결단 내린 대로 이창수 중앙지검장을 비롯한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 해당 수사팀에 대한 탄핵도 아마 항고 이후에 진행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이런 가운데 대통령실이나 김건희 여사는 현재 상황이 굉장히 억울하다고 느끼시는 것 같아요. 이를테면 최근 나온 뉴스는 김건희 여사가 한 야당 대표에게 전화를 해서 굉장히 내가 뭘 잘못했느냐. 억울함을 호소했다라는 그런 통화도 했었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대통령 입장에서는 윤한 회동 이후에 여사가 굉장히 힘들어한다. 밖에 외출도 안 하고 최소한만 하고 있다. 앞으로 줄여갈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어떤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혹은 김건희 여사가 향후 부속실 설치 등을 통해서 활동을 줄여가고 절제를 한다면 또 국민들이 바라봤을 때 뭔가 변화가 있는 것이 아니냐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의원님 입장은 어떤 것입니까?
◆ 장경태> 글쎄요. 그런데 김건희 여사의 태도 변화가 있을지 그러니까 단순히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고 해서 국정 개입을 안 한다거나 국정농단이 안 일어나고 있는 건 아니거든요. 이미 그리고 사실 24일 폴란드 대통령의 공식 방한 일정에도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고요. 저는 이번에 KBS 사장 인사를 보면서 조그마한 가방 또 파우치라고 표현했던 사실상 평기자가 이렇게 벼락 출세해서 사장 내정이 되는 것을 보면서 그것도 윤석열 대통령의 술 친구로 알려진 법조기자협회 출신의 박민 사장을 몰아내면서까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을 파우치 혹은 조그마한 가방이라고 표현했던 평기자가 사장으로 내정된 걸 보면서 사실상 국정 운영은 김건희 여사가 하고 있구나. 저는 가장 단적으로 드러내는 증거, 확실히 증거가 KBS 사장 인사라고 봅니다.
◇ 박재홍> 그래도 당시 KBS 박장범 전 앵커겠죠. 이분이 조그마한 가방 혹은 파우치라고 표현한 것 자체가 김건희 여사랑 가깝다고 생각할 여지는 없지 않을까요.
◆ 장경태> 박장범 앵커가 사장으로 내정될 수 있는 하등의 이유와 근거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단순히 대통령실에서 KBS 사장을 단순히 추천한 거다라고만 하면 제가 이것도 국정 개입일지 대통령이 한지 잘 모를 수도 있겠다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겠지만 KBS 사장은 KBS 이사회의 추천을 받습니다. 그러면 과연 KBS 이사회에 계신 분들도 아니, 평기자가 부장, 국장, 보도본부장도 안 해본 분이 뭐 부장은 했을 수도 있습니다, 부장급으로는. 대우를 받았을 수 있지만 제대로 이 방송 경영에 참여하지 않았던 분이 추천될 수가 없는 구조거든요. KBS 이사회는 당연히 야당 추천 인사들도 들어가 있고요. 여야가 함께 추천돼 있기 때문에 KBS 이사회까지도 장악한 김건희 여사다라고 볼 수밖에 없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윤석열 대통령과 아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박민 사장마저도 몰아낼 수 있는 힘은 김건희 여사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도저히 논리적으로 이건 아마 설명이 안 될 거예요. 저는 박장범 앵커가 KBS 사장은 국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되거든요. 그래서 정말 기대가 됩니다. 박장범 앵커가 정말 입이 10개라도 할 말이 있을지.
◇ 박재홍> 그렇군요. 청문회 과정에서 추가 질문을 통해 어떤 임명 과정을 묻겠다리는 말씀인 것 같고. 지금 이제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고 있는 명태균 씨 관련 공방이 국정감사 내내 또 계속됐습니다. 그런데 당시 또 윤석열 캠프의 정책총괄지휘실장을 했던 신용한 전 서강대 석좌교수가 명태균 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보고서를 통해서 해당 자료로 아침에 회의까지 했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명태균 씨의 영향력이 실제적인 현실로 존재했던 것이 아니냐라는 의혹이 나오고 있는데 의원님은 이 얘기 듣고 어떤 생각 드셨습니까?
◆ 장경태> 제가 듣기로는 신용한 전 교수님이 당시 윤석열 캠프의 상황실에서 총괄지원실장을 맡고 있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사실상 상황실에서 총괄 여러 개편의 전체적 상황을 보시는 역할인데. 사실상 여론조사 보고서를 선거 막바지까지도 검토했다는 거 아닙니까? 그건 사실상 본인 실제 업무를 담당했던 분의 주장이기 때문에 상당히 신빙성이 높다고 보고요. 실제 명태균 씨의 여러 가지 여론조사 명태균 씨 이미 녹취록도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20대 좀 올려봐라, 60대 올려봐라. 이건 사실 여론조사를 어느 정도 아시는 분이거든요. 그리고 충분히 어떻게 하면 지지율이 올라갈 수 있는지를 상당히 잘 아시는 분이다라고 보여지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분의 자료가 만약 윤석열 대통령 당시 후보 캠프에서 논의가 됐다면 캠프에서 지불한 흔적이 있어야 되는데 만약 여론조사를 어떤 정당이나 언론사가 제안할 수도 있습니다마는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을 경우에 특히나 정치자금법 위반입니다. 그래서 부정 정치자금 수수 또는 기부행위가 금지되어 있는 법 조항을, 법률을 위반한 것이기 때문에 저는 해당 여론조사가 어떤 여론조사였는지 모르겠지만 어찌 되었던 선거 회계에서 지출이 됐는지 여부는 확인을 해봐야 될 것 같고요. 만약 지금 80여 차례. 3억 700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제가 보기에는 그것 이상으로 아마 돈이 들어갔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아마도 그 비용을 지출하지 않았다면 이건 명백한 부정 정치자금 수수가 되는 거죠.
◇ 박재홍> 그러니까 강혜경 씨의 주장은 그겁니다. 이제 해당 81회 여론조사 비용을 받으러 서울로 올라갔던 명태균 씨가 내려올 때는 김영선 전 의원의 보궐선거를 위한 공천장을 받아온 것이다라고 했는데 명태균 씨는 부인을 했는데 지금 통화 녹취에 또 어떤 게 나왔냐면 여사님에게 전화가 왔는데 내 고마움 때문에 김영선 공천 걱정하지 말라고 내 보고 고맙다고, 자기 선물이래. 하여튼 입조심해야 돼, 알면 난리 뒤집어진다라면서 보안을 요구하면서 통화 내용이 나왔단 말이죠. 이 내용은 핵심적인 증거가 될 수 있을까요. 통화 내용 자체로 봤을 때.
◆ 장경태> 이미 2022년 보궐선거 과정에서 김영선 의원이 공천을 받은 것도 사실이고요. 강혜경 씨의 증언이 상당히 저희도 검증을 했지 않겠습니까? 강혜경 씨는 국민의힘 당원이기 때문에. 저희도 제보를 받고 자료를 검토할 때 상당히 논리적인 또 앞뒤 맥락을 맞춰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상 강혜경 씨의 주장이 상당히 설득력 있고 상당히 신뢰성이 높았습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여론조사를 돌려주고 명태균 씨가 여러 정치인들에게 접근해서 여론조사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실제 김영선 의원 과정에서도 본인이 이것저것 지휘를 한 녹취록은 워낙 많이 이미 드러났고 또 서울로 올라갔다가 내려오면서 공천을 받아온 거다라고 했는데 실제로 그 공천 이후에 어땠습니까? 김영선 의원이 꼬박꼬박 본인 세비의 절반을 명태균 씨에게 갖다줍니다. 그러면 그걸 빌려줬다고 주장하기는 하지만 어떤 국회의원이 자기의 세비 절반씩을 떼어서 줍니까? 그거는 마치 공천 헌금 납부하듯이 납부했다는 말이죠. 그러면 결국 여론조사 비용을 많이 소진한 명태균 씨가 받으러 갈 수 있다고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뭔가를 받으러 갔고 그걸 받아온 것이 바로 돈을 받으러 갔는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공천장을 받아온 건 사실이고 그 공천장을 바탕으로 세비를 받았던 것도 확인된 사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혜경 씨의 주장이 상당히 설득력과 일리가 높다라고 봅니다.
◇ 박재홍> 당시 윤상현 의원이 공천관리위원장이었고 이준석 전 대표가 당시 당대표였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분들 얘기를 들어보면 김영선 전 의원 같은 경우는 굉장히 경쟁력 있는 후보였다, 4선 의원 출신이고 여성 후보다. 또 그 해당 지역에서 2018년부터 활동을 해 왔던 분이었기 때문에 굳이 여사의 압력이 필요 없는 상황에. 경쟁력 있는 후보였기 때문에 그냥 절차대로 진행됐고 논쟁적이지 않았다. 어떤 여사의 공천 개입이 없었다는 취지로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게 과연 그렇다면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의 정황증거만으로 이게 입증하기 굉장히 어려울 것 같은데 어떻게 입증할 수 있을까요?
◆ 장경태> 저는 김건희 여사가 공천에 개입했는지 안 했는지는 결국 명태균 씨의 증언으로 다 드러났다고 봅니다.
◇ 박재홍> 이미 드러난 것이다.
◆ 장경태> 이미 김건희 여사에게 연락했다, 이미 대통령은 김영선이라는 카드 등등의 녹취가 이미 드러났고.
◇ 박재홍> 대통령도 김영선이라 했다카대. 이런 얘기도 있었고.
◆ 장경태> 그렇죠. 그리고 김건희 여사에게 연락 받아야. 이미 그런 녹취가 당시 22년 보궐선거 당시에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미 대통령 당선 이후이기 때문에 그리고 임기 시작한 거의 즈음이기 때문에 이미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을 것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아마 두 분은 부인할 수 있죠. 그게 성립하면 인정하는 것 자체가 스스로 제 살 깎아먹기이겠지만 이미 김건희 여사가 공관위 등에도 상당히 영향력을 미치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미 명태균 씨의 증언 또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 확정 이후의 행동들 등등을 보면 다 상당히 명태균 씨가 제가 보기에는 공천에 관여할 권한과 역할은 없었을 것 같고요. 김건희 여사밖에 없다라고 봅니다.
◇ 박재홍> 결국 검찰 수사를 통해 규명돼야 될 부분인 것 같은데 지금 창원지검이 관할 검찰이기 때문에 수사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이제 지난 5월에 강혜경 씨가 4000여 개 녹취 파일을 제공했는데 검사가 없는 수사과에 배당했다가 올해 9월에서야 형사4부에 재배당했다. 그런데 창원지검장 같은 경우에는 입에 단내가 나게 수사를 하고 있다. 이렇게 답변을 하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수사를 제대로 하려면 김건희 여사에게도 질문을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 장경태> 제가 보기에는 창원지검장이 단내가 난다 이렇게 말하기는 했지만 저는 사실 별로 그렇게.
◇ 박재홍> 신뢰할 수 없다.
◆ 장경태> 신뢰. 신뢰 정도가 아닙니다. 사실상 저는 거짓말이라고 봅니다.
◇ 박재홍> 거짓말이다.
◆ 장경태> 이미 이 사건은 2023년 12월에 경남 선관위에서 이미 고발을 했었고요. 그리고 12월부터 이미 고발되어 있는 건을 또 거기에 강혜경 씨가 소위.
◇ 박재홍> 횡령.
답변하는 정유미 창원지검장 (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정유미 창원지검장이 17일 대구지검 신관 7층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구고검, 대전고검 등 지역 고등·지방검찰청 13곳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2024.10.17 hsb@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 장경태> 여러 횡령 등의 이유로 5월에 고발까지 했는데도 불구하고 검사가 1명도 없는 수사과에 배치해놨다가 9월이 돼서야 겨우 형사부에 배당을 합니다. 그러니까 검사도 없는 수사과에 뭉개고 있다가 사실상 선거법 위반 사유라면 올해 10월 10일이 선거법 공소시효였거든요. 그러면 명태균 씨를 제대로 수사했다면 현재 올해 4월에 당선된 의원들 중에서도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 중에서도 제가 보기에 의원직 상실형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고 봅니다. 그런데 뭉개고 있다가 그 검사도 없는 수사과를 가지고 있다가 9월이 돼서야 형사부에 배당하고 10월 10일까지였던 선거법 공소시효까지 지나고 나서 이제서야 수사한다고 하면 혐의가 드러난다 한들 선거법 위반이면 이미 공소시효가 끝났는데 어떤 걸 수사해서 처벌 자체를 못하는 거죠. 그렇게 되면 제가 국정감사 때 아니 검사도 없는 수사과에 배당한 것도 웃기고 또 심지어 공소시효 끝날 때쯤 기다렸다는 듯이 형사부에 배당하는 것도 말도 안 되는 거 아니냐. 정말 무슨 단내가 나도록 수사했냐. 9개월 동안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캐비닛에 박아놨는데. 이제 와서 공소시효까지 넘기고 입에 단내가 난다? 그 말 다 거짓말이라고 보고요. 실제 압수수색도 명태균 씨가 이미 여러 녹취록에서도 보궐선거 이후에 올해 1월 달까지 쓰다가 바꾸기도 했고요. 또 강혜경 씨가 고발한 이후에 또 바꾸기도 합니다.
◇ 박재홍> 휴대전화를.
◆ 장경태> 그래서 휴대전화를 최소한 저희가 또 녹취록에서도 휴대전화 여러 개 가지고 있다, 뭐 내 녹취록에는 어마어마한 게 핸드폰에 있을 거다라는 증언까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최근에 9월달쯤 바꾼 정말 가장 보도가 나기 직전에 바꾼 최근 9월에 이슈화되기 직전에 바꾼 핸드폰만 압수수색했다는 거죠. 그것도 몇 시간 수사도 안 하고 바로 돌려줍니다. 하루도 안 돼서. 그러면 9시간 만에 돌려줬나요? 아무튼 그래서 그 핸드폰을 바로 돌려줬다는 건 제대로 수사도 안 했을 뿐만 아니라 실제 그 핸드폰은 깡통폰일 겁니다. 그러니까 소위 23년 12월 전에 사용했던 핸드폰이랄지. 혹은 이번 총선 과정에서 사용했던 핸드폰을 제출하는 것이 수사에 맞겠죠, 적합하겠죠. 그런데 적합하지도 않은 증거를 가지고 수사를 단내 나도록 한다? 저는 그 창원지검장이 새빨간 거짓말한 것 같다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11월에 장외 집회를 예고하고 있죠. 이번 주 토요일인가요?
◆ 장경태> 그렇습니다. 11월 2일입니다.
◇ 박재홍> 대통령 탄핵을 주장하지는 않지만 결국 이제 탄핵으로 가는 시나리오가 아니냐. 김건희 여사 특검법 주장을 하기 위해서 나오시는 거죠?
◆ 장경태> 그렇습니다. 저희가 11월 14일에 예정된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예정인데요. 어찌 되었던 지금 국민들께서 어마어마하게 진짜 분노하고 계신데. 검찰은 정말 구중궁궐 같은 검증궁궐에만 싸여서 혹은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대통령실의 정말 둘러싸여서 국민의 민심과 목소리를 전혀 듣고 있지 않다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장외집회를 시작하게 됐고요. 많은 국민들께서 성원해 주고 계신다. 이런 말씀을 좀 경고메시지로 대통령실과 검찰에 드리고 싶습니다.
◇ 박재홍> 그런데 이제 특검, 혹은 탄핵 이런 것들은 어떤 국민적 공감이 많이 있어야 될 것 같은데. 11월 2일의 어떤 장외집회에 대해서 국민적 공감대가 굉장히 높다. 이렇게 판단하시는 건가요?
◆ 장경태> 그러니까 저는 탄핵은 정치인들이 시키는 게 아니라 국민들이 시킨다고 보고요. 또 김건희 특검법 같은 경우에는 그동안 국민의힘 의원님들도 항상 그 주장을 했습니다. 검찰이 수사하고 있으니 수사를 좀 믿고 지켜보자. 이 말씀하셨거든요. 그런데 지금 믿고 지켜봤더니 어떻게 됐습니까? 지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불기소, 명품백 무혐의. 뭐 그냥 끝난 사건이잖아요. 검찰이 두손 두발 다 들었으니 결국 특검밖에 없다고 보고요. 심지어 관저 이전 증축 공사 관련된 내용도 감사원도 감사도 못했습니다, 제대로. 결국 이 모든 비리와 의혹들을 모두 한데 모아 김건희 특검법으로 할 수밖에 없다. 이미 검찰이 손든 마당에 저희가 국민적 열망을 모아서 모아낸 집회를 한 이후에 김건희 특검법을 통과시킬 예정입니다.
◇ 박재홍> 사실은 특검법이 통과되면 또 거부권을 행사하고 무한루프가 될 것 같은데. 짧게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의힘 내부에서 당내 갈등도 있는데 이번에 재표결이 다를 것이다?
◆ 장경태> 지난 본회의에서 저는 상당한 성과라고 보는 게 21대에도 있었지만 22대에서 두 번 연속 4표가 이탈하고 있습니다. 8표가 넘게 이탈하면 아마 재의 표결 3분의 2를 넘길 텐데요. 저는 고정적이고 안정적으로 지금 넘기고 있기 때문에 저는 아마 이번만큼 국민의힘도 도저히 방탄을 할 수 없을 거라고 봅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장경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