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반려동물산업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사진은 벡스코에서 열린 반려동물 박람회 모습. 벡스코 제공부산시 4일 사람과 동물이 행복한 '반려동물 친화 도시'를 비전으로 한 '제 1차 반려동물 육성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수립한 '반려동물 육성 기본계획'은 △반려동물 관련 산업 기반시설 구축 △산업 육성 지원 △반려동물 문화 확산 등 3대 전략 26개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2029년까지 14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먼저, '반려동물 관련 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의 반려문화공원을 조성하고 반려동물 문화와 산업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복합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반려동물 판 15분 도시인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하고, 반려동물 의료 선진화를 위한 '대학 동물병원' 건립을 추진한다.
반려동물 창업·성장기업의 집적화와 산업 사령탑 역할을 할 '반려동물산업 지원센터'와 '반려동물 테마거리'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반려동물산업 분야별 맞춤 지원' 분야에는 산·학·연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반려동물산업 육성협의회'를 운영해 맞춤 수요 지원과 산업 통계·실태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성장기업 지원사업과 전문인력 양성, 해외진출을 위한 최고경영자 교육을 비롯해 기업과 구직자 간 매칭을 통한 일자리 지원에 나선다.
'반려동물 문화 확산 프로그램 강화'를 위해 반려동물 친화업소 발굴과 반려동물 동반 관광상품 개발, 공감 산책로 조성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문화축제와 산업 박람회, 관련 산업 포럼을 지원하고 반려동물 인식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