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공대구 달성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업집적단지에 물 관련 기업 3곳이 새롭게 투자한다.
대구시는 14일 엑스코에서 강소 물기업 3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한 3개 기업은 ㈜나무, ㈜제이텍워터, ㈜내강산업 등이다.
㈜나무는 경주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수경시설 설계·시공과 수처리 정화장치를 생산하며 수질 정화장치, 오존 살균기, 염소살균 시스템, 자동배수 시스템 등 물산업 분야의 여러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 ㈜제이텍워터는 상·하수도 소독분야의 수처리장치 제조기업으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기존 생산공장이 있으나, 주력이었던 상수 분야뿐만 아니라 하수 분야 사업 확장을 위해 추가 용지를 분양받아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내강산업은 2022년 설립된 신생기업으로 수문 권양기 분야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2만 3천㎡(7100평) 부지에 총 210억 원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구축, 2025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투자 협약으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업집적단지는 모두 40개 물기업을 유치해 부지면적 기준 약 72%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대구시는 물기업 기술개발부터 인·검증, 사업화, 해외 진출까지 전주기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이번에 유치한 3개 기업은 기업규모는 크지 않으나, 차별화된 기술력과 기술개발 의지를 갖고 있으며, 향후 해외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성장잠재력이 큰 강소기업이다"며 "대구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한국물기술인증원과 함께 이들 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