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무릉건강숲 전경. 동해시 제공강원 동해시는 동해무릉건강숲에서 치유·의료관광 웰니스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동해시에 따르면 '2024-2025년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재지정된 동해무릉건강숲에서는 새로운 웰니스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지난 6월 강원도 경제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치유·의료 관광 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을 신청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강원도경제진흥원과 웰니스·스파 연구원과 협업해 치유·의료관광 웰니스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시는 한방연계프로그램으로 사상체질에 따른 한방 탈모 샴푸 만들기를 신청해 7월에 선정됐으며 10월에는 프로그램 개발 관련 컨설팅 회의를 진행했다.
이어 11월 중순에 프로그램 시연을 진행하고, 이후 오는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5회 이상 추진해 이에 따른 프로그램 수정과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무릉건강숲은 친환경 힐링숙박동과 테마체험실(찜질방), 자연식 건강식당, 온열테라피실 등을 비롯해 스트레스 측정기, 체성분(인바디) 분석기, 찜질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근에는 액티비티 체험과 라벤더 정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무릉별유천지, 무릉도원이라 일컫는 무릉계곡, 호암소 등과 연계한 무릉권 관광벨트 형성하고 있어 관광과 치유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김순기 무릉사업단장은 "환경성질환을 예방하고 힐링과 쉼을 담을 수 있는 최고의 힐링시설인 무릉건강숲에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추가해 많은 방문객이 동해시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