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캡처'이제 혼자다'의 방송인 김새롬이 이혼으로 겪은 고충을 고백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 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 김새롬은 최종 목표인 '진행자'를 향해 노력하며 꽉 찬 하루를 보냈다.
김새롬은 "생활 패턴이나 마인드 자체가 다 안 맞았다"라며 결혼 생활 시작 3~4개월 후부터 사이가 삐걱거리기 시작했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전 남편인 이찬오 셰프에 대해서는 "상대도 알려져 있기도 하고, 그분도 재혼 후 '잘 지낸다'는 얘기를 들어서 배려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더 얘기하기가 어려웠다"고 언급을 조심스러워했다.
섭외가 끊기는 등 이혼의 고충을 겪은 김새롬은 전 결혼반지를 녹여 펜던트로 만들고, '더 이상 실수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새겼다.
방송인 박슬기를 만나 대화를 나눈 김새롬은 이혼 당시 주변 사람들의 연락이 끊겼을 무렵 "새롬아 힘내라"라는 짧고 간결한 서장훈의 메시지에 큰 위안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 후 '여자 서장훈'을 꿈꾸며 진행자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왔다고. 김새롬은 힘든 시절 자신의 손을 놓지 않은 홈쇼핑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15년간 진행한 '김새롬 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김새롬은 진행자를 향한 열망뿐 아니라 "내가 만든 가족이 있으면 좋겠다"라며 인생 2막의 꿈을 하나 더 공개했다. 김새롬은 "가족을 완성시켜보고 싶다"라며 서로의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동반자를 찾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