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청 전경. 남원시 제공전북 남원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여성가족부가 선정하는 '여성친화도시'에 지정됐다.
여성가족부는 여성 공무원의 관리직 비율, 성인지 통계 구축, 거버넌스 운영, 여성역량강화 분야별 주요 사업 등 5개 영역 12개 지표를 종합평가해 여성을 비롯한 약자의 권익증진과 삶의 질 구현에 노력한 우수지자체를 '여성친화도시'로 지정하고 있다.
남원시는 2013년과 2018년에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후 △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 친화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등 5대 목표를 세워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남원시는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에 따른 사업 목표를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 행복한 남원으로 정하고 여성친화도시 민·관 거버넌스 강화, 여성의 경제․사회적 평등 실현, 안전과 편의 증진,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여성가족부와 12월 중 협약을 체결하고 추후 5년간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통해 여성의 지역사회 참여를 활성화하고, 사회적 약자가 안전한 도시, 여성 일자리․돌봄이 제공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