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경찰서 전경. 목포경찰서 제공SNS 등을 통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며 투자를 이끌어 11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20대 A씨 등 18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가운데 5명은 구속됐다.
이들은 문자와 전화, SNS 등을 이용해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24명으로부터 11억 6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가짜 웹사이트를 이용해 투자 종목 추천, 매매 시점 안내, 투자 기회 제공 등을 명목으로 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인출책, 범죄 수익금 세탁책, 대포통장 공급 및 중간 관리책 등으로 치밀하게 역할을 분담해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윗선 등을 추적하는 등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