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태국 랑싯대에서 열린 '랑싯 JBNU 국제센터' 개소식에서 양오봉 전북대 총장(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대 제공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유학생 5천명 유치를 내건 전북대학교가 태국 랑싯대에 해외 1호 JBNU국제센터를 열었다.
전북대 양오봉 총장과 조화림 국제처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랑싯대에서 열린 '랑싯 JBNU 국제센터' 설립 현판식에 참석했다.
이날 문을 연 센터는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및 유학 정보 제공 등을 맡는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인 유학생 유치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전북대는 지난해 랑싯대 학생을 대상으로 봉사와 문화교류 활동, 유학 박람회를 열어 한국 유학의 매력을 알렸다. 올해 5월 두 대학이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하며 협력 관계를 다진 끝에 국제센터 설립을 끌어냈다.
양오봉 총장은 "태국 최고의 사립 명문대로 평가받는 랑싯대와의 협력은 전북대 국제화 전략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랑싯 JBNU 국제센터가 태국 청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