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은 21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면담을 갖고 2025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건의를 했다. 울산시 제공울산시는 김두겸 시장이 21일 국회를 방문해 2025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집중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박정 예결위원장을 비롯해 예결위 여야 간사를 만나 국비사업 21건 총 422억 원 중 주요 10개 사업 218억 원이 예결위 증액 심사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건의했다.
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기획재정부 김윤상 제2차관, 김동일 예산실장을 만나 국회 증액 사업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했다.
국회 증액 주요 사업은 △카누슬라럼 센터(경기장) 건립 5억 원 △새싹기업 지구(스타트업 파크) 조성 5억 원 △반구천 암각화 방문자센터 건립 1억 원 △울산 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 60억 원 △동남권 해양레저관광 거점 10억 원 △태화강 선바위 어도 명소화 3억 원 △울산 이차전지 특화단지 92억 원 △인공지능(AI) 기반 중량화물 이동체 물류 온라인 체제 플랫폼 실증 30억 원 등 10건이다.
2025년도 국가 예산은 이번 주 예결위 감액심사와 다음 주 증액심사를 거쳐 12월 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예결위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지금이 국비 증액을 위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국회와 기재부를 대상으로 사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