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독립영화제2024 메인 포스터. 서울독립영화제 제공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서울독립영화제가 오늘(28일)부터 9일 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역대 최다인 147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서울독립영화제2024 상영작은 오는 29일부터 12월 6일까지 CGV압구정, CGV청담씨네시티 7개 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개막식 사회는 20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권해효와 류시현이 맡았다. 50주년을 맞이한 서울독립영화제에 걸맞은 구교환 감독의 개막 영상과 박세영 감독의 아카이브 트레일러도 준비돼 있다. 서울독립영화제와 깊은 인연이 있는 두 감독의 특별 영상은 개막식에서 최초 공개를 예고해 기대감을 더한다.
구교환 감독은 서울독립영화제2015 이후 9년 만에 개막 영상을 연출한다. 실험적이고 재기발랄한 스토리로 독창적인 상상력을 발휘해 온 구교환 감독이 연출할 개막 영상 공개 소식은 온라인에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구교환 감독과 개막 영상에 출연한 배우 김소율은 개막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서울독립영화제 50주년 기념 특별 아카이브 영상은 '다섯 번째 흉추''기지국' 박세영 감독이 장시간 노출 사진(Long Exposure Photography) 기법을 통해 서울독립영화제 50년의 역사를 하나의 프레임으로 응축하여 제작했다.
박세영 감독이 연출한 아카이브 트레일러는 서울독립영화제2024의 개막식과 본행사 기간 상영에 앞서 나오는 트레일러로 사용된다. 특히 오늘(28일) 개막식에 공개되는 아카이브 트레일러는 CGV영등포 SCREENX관에 맞춰 전면 스크린을 넘어 양쪽 벽면까지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상영 포맷에 맞춰 극대화된 현장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더불어 개막작인 '백현진쑈 문명의 끝'의 박경근 감독과 주연 배우 백현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한해를 결산하는 독립영화 최대 축제인 서울독립영화제의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400여 명의 게스트들이 함께한다.
서울독립영화제2024는 한 해 동안 주목받은 작품부터 월드 프리미어로 최초 공개되는 작품들까지 다양한 스펙트럼과 장르의 독립영화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기회가 될 것이다.
서울독립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상영작 미리 보기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씨네21, 마리끌레르, 비평 웹진 리버스(REVERSE), 서울독립영화제 공식 네이버 포스트에서도 서울독립영화제2024 프리뷰와 감독 및 배우들의 인터뷰를 만나볼 수 있다.
서울독립영화제는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독립영화협회가 공동주최하는 국내 경쟁독립영화제로, 1975년 한국청소년영화제 이래 2024년 50주년을 맞는다. 시상 중심의 행사를 제외하고 국내에서 50회를 맞는 영화제는 서울독립영화제가 최초다.
한편,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는 오늘(28일) 개막을 시작으로 12월 6일까지 9일간 CGV압구정과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상영작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