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째 kt에서 뛰는 윌리엄 쿠에바스. 연합뉴스 프로야구 kt가 외국인 에이스 윌리암 쿠에바스(34)와 7년째 동행한다.
kt는 29일 "외국인 우완 쿠에바스와 총액 15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쿠에바스는 매 시즌 에이스 역할을 해주면서 팀의 5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에 기여했다"면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2025시즌에도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쿠에바스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kt에서 131경기 52승 35패 평균자책점 3.74의 성적을 냈다. 2022년 팔꿈치 부상으로 퇴출됐지만 지난 시즌 중반 대체 선수로 kt에 재합류했다.
올해는 31경기에서 7승 12패 평균자책점 4.10의 성적을 냈다. 기록 면에서는 썩 좋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쿠에비스는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19차례나 하면서 리그 3위에 올랐고, 역시 올해 3번째로 많은 173⅓이닝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