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X 게시물 캡처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신설된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지명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된 것에 대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론 머스크는 3일(현지시간)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한국 국회가 재적 190인 만장일치로 계엄령 해제 결의안을 통과했다는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Wow'라는 댓글을 달았다.
또 한국 상황과 관련한 다른 게시글에도 '정말 충격적이다'라는 댓글을 적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이날 "한국 국회의 결의에 따라 비상계엄이 해제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윤석열 대통령이 방향을 바꿔 계엄을 해제하는 국회의 표결을 존중한 것에 대해 안도한다"고 말했다.
NSC는 "민주주의는 한미 동맹의 근간"이라며 "우리는 계속해서 상황을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NSC는 "미국은 한국의 계엄령 선포에 대해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혀 이를 둘러싼 한미간의 조율이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