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송훈. 충남아산 제공K리그2 돌풍의 팀 충남아산이 주전 골키퍼 신송훈과 재계약했다.
충남아산은 9일 "골키퍼 신송훈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2025년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핵심 자원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충남아산은 올해 K리그2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현석 감독과 함께 돌풍을 일으키며 K리그1 승격에 도전했지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대구FC에 밀렸다. 홈 1차전을 4-3으로 이겼지만, 원정 2차전에서 1-3으로 졌다.
충남아산은 주전 골키퍼 신송훈과 재계약하며 내년 다시 승격에 도전한다.
신송훈은 김천 상무에서 전역한 뒤 올해 충남아산의 주전 수문장으로 자리매김했다. 30경기 32실점을 기록했고, 총 10번의 클린시트와 함께 5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도 펼쳤다. 180㎝로 골키퍼로서는 작은 신장이지만,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충남아산 수비력의 핵심으로 자리를 잡았다.
신송훈은 "충남아산은 나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팀이다. 재계약을 통해 팀과 함께 도전을 이어갈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내년에는 더 나은 경기력과 결과로 팀의 목표 달성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아산은 "신송훈을 중심으로 더 단단한 수비진을 구축해 승격을 향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공격진의 전력을 한층 강화해 공수 균형을 맞추고자 구체적인 로스터 보강 계획을 실행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