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콘서트 포스터. 순천시 제공탄핵정국을 맞아 순천시가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전격 취소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9일 밤 페이스북에 "힘들었던 한 해를 마무리하며 시민들과 작은 따뜻함이라도 나눌 계획이었지만 지금 나라사정이 너무 엄중한 상황이기 때문에 논의 끝에 취소했다"고 전했다.
노 시장은 "다만 트리 점등식은 소박하게 하겠다"고 전했다.
순천시는 이달 14일 오천 그린광장에서 '토닥토닥 2024, 오광(光)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다.
순천시는 이같은 콘서트 개최 방침을 비상계엄·해제 이후인 지난 6일 공표했으나 사흘만에 철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