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청사 전경. 자료사진2025년 정부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군산시의 내년도 국가예산이 1조 2041억 원을 기록하며 10년 연속 1조 원대를 이어갔다.
군산시는 확보한 내년도 국가예산은 신규사업 17건 391억 원, 계속사업 232건 1조 1650억 원으로 올해보다 15% 증가한 것이라고 전했다.
군산시는 특히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헌정사상 최초로 국회의 정부예산 감액 의결에도 이뤄낸 결과라 주목된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주요 예산으로 연도항로 대체여객선 건조사업 12억 원과 신풍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10억 원, 나운지구 우수유출 저감시설 설치사업 20억 원 등을 들었다.
군산시는 또 국립대 지역연계 복합센터 건립사업 5억 원과 함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사업 30억 원,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8억 원 등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그러나 친환경 해양모빌리티 관련사업과 문화·관광 인프라 사업 일부가 반영되지 못한 점을 과제로 꼽고 내년도 추경예산을 통해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 국가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필요성과 적정성, 시급성에 대한 논리개발과 대응으로 정부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