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검찰, 심규언 동해시장 '뇌물수수' 혐의 구속

영동

    검찰, 심규언 동해시장 '뇌물수수' 혐의 구속

    심규언 동해시장. 동해시 제공심규언 동해시장. 동해시 제공
    심규언 강원 동해시장이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검찰에 구속됐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앞서 지난 10월 동해시청 행정복지국장실과 안전도시국장실, 해양수산과, 산업정책과 등을 대상으로 이틀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어 최근 담당 고위공무원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실시하는 등 수사를 이어오다 지난 13일 심 시장을 구속했다.

    심 시장은 동해시 출연기관인 북방물류산업진흥원이 지난 2021년 이후 한 기업으로부터 받은 대게마을 활성화 기금 일부를 개인 자금으로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압수수색 당시 심 시장은 뇌물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으며, 동해시 역시 출연기관이 받은 기금을 시장의 개인 자금으로 쓸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고 반박했었다.

    검찰은 심 시장에 대한 구속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북방물류산업진흥원에 자금을 준 기업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동해시의 한 관계자는 "지난 밤 시장이 구속됐다는 소식을 갑자기 접하면서 다소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