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기자고용노동부 포항지청(김진하 지첯장)은 올 7월 발생한 포항지역 A대학교 집단 임금체불 1억 3천만원이 지난 11월에 전액 청산됐다고 19일 밝혔다.
A대학교가 발주하고 원청인 B사로부터 골조공사를 하도급 받은 C사에 고용된 외국인근로자 등 89명은 임금을 수개월째 받지못했다.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특별수사팀을 구성하고, 원청을 대상으로 직불처리를 지도하고, C사를 상대로 수사를 진행해 체불임금이 전액 청산됐다.
한편,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임금체불 취약 대상 사업장'을 선정, 체불 동향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상습·고액 체불 사업주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수사하고, 사업장 근로감독 대상으로 우선 선정해 관리 감독을 강화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