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이규현 기자경북도가 올해 9조 원대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북도는 올 한해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신규 투자, 국내 복귀 기업의 유치 등으로 9조 1012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 당초 목표금액인 9조 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내연기관 차량 부품의 원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인 동국산업㈜과 니켈도금 강판 생산을 위한 1100억 원 규모의 MOU(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에이프로세미콘과 600억 원 규모의 MOU를 맺고 구미 제5 국가산업단지에 질화갈륨(GAN) 에피웨이퍼 생산공장 등을 구축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상황에서 대규모 투자유치를 끌어낼 수 있었던 것은 투자기업 대표와 근로자, 도·시·군 관계자의 적극적인 의지와 노력 덕분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