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는 지난 20일 목포시 대안동 본사에서 박철수 보해장학회 이사장과 장학생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보해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보해양조 제공주류 전문기업 보해양조(대표 임지선)는 지난 20일 목포시 대안동 본사에서 '2024년 보해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지역 인재 35명에게 총 4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박철수 보해장학회 이사장과 선발된 장학생 35여 명이 참석했다. 보해장학회는 전라남도교육청, 장애인체육회 등 7개 기관으로부터 학업성적이 우수하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계속하기 힘든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을 추천받아 장학금 수여자를 선정했다. 선발분야는 체육, 문화, 과학, 교육 등이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40년동안 보해양조가 조성한 기본재산의 수익금과 창해에탄올, 김인주 보해양조 감사의 기탁금 등으로 마련됐다.
보해장학회는 보해양조 창업자 고(故) 임광행 회장의 창업정신에 따라 지난 1981년에 설립됐다. 가정형편이 어렵고 학구열이 강한 중·고·대학생들을 지원해 사회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다는 설립 취지에 따라 현재까지 총 3947명의 장학생을 배출했으며 이들에게 지급된 장학금은 37억 8790만원에 이른다.
박철수 보해장학회 이사장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향해 도전하는 학생들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해양조는 지난 1950년 창업자 故 임광행 회장이 설립한 73년 전통의 주류전문회사로 국내 주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세계 3대 소금을 넣어 쓴맛을 잡고 풍미를 더한 '보해소주', 최상급 복분자만을 사용해 맛이 깊고 진한 '보해 복분자주', 해남 보해 매실농원에서 직접 생산한 청매실로 빚어 맛이 순하고 깨끗한 '매취순', 저온살균 공법으로 신선한 맛을 오랫동안 균일하게 보관할 수 있는 '순희 막걸리', 소다맛에 탄산을 더해 청량감과 달콤함이 특징인 '부라더 소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