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온 예비특보 해역도. 해수부 제공해양수산부는 24일 연안 수온이 7℃까지 내려가자 이날 13시부로 저수온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저수온 위기경보는 수온에 따라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 1단계 → 심각 2단계 순으로 발령된다.
발령 해역은 서해 및 남해서부 연안과 내만(충남 가로림만·천수만, 전남 함평만·도암만·여자만)이 대상이다.
주요 연안의 수온은 전날 15시 기준 인천 장봉도 6.8℃, 충남 서산과 군산 부안, 해남 북일, 여수 여자만 등은 7.0℃를 기록했다.
해수부는 현재 우리나라 서해 연안 수온은 평년보다 1℃ 정도 높은 상황이나, 간헐적으로 북극 한기가 남하해 수온이 급격히 하강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양식생물의 조기 출하와 실시간 수온정보 확인을 양식어가에 당부했다.
앞서 해수부는 174억원을 투입해 9개 지자체에 양식용수 온도를 높일 수 있는 히트펌프를 사전 보급했으며, 실시간 수온 정보를 지자체와 어업인에게 문자와 누리집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