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미쳤다" 눈길 끈 '오징어 게임2' 딱지남 공유·박성훈 호평

문화 일반

    "미쳤다" 눈길 끈 '오징어 게임2' 딱지남 공유·박성훈 호평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강애심도 주목

    딱지남 역을 맡은 배우 공유.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딱지남 역을 맡은 배우 공유.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전 세계에 공개된 가운데 해외 누리꾼들이 극 중 딱지남(공유)과 현주(박성훈) 캐릭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27일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 엑스(X, 옛 트위터) 등 각종 SNS에 따르면 시즌2에 대한 게시물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이 가운데 현지 한 누리꾼은 "젠장, 미친X이네"라며 딱지남의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은 딱지남이 성기훈(이정재)와 러시안룰렛 게임을 하는 장면이다.

    딱지남 역을 맡았던 공유가 이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날 선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기억에 남는 인물", "덕분에 첫번째 에피소드를 즐겼다", "긴장감 넘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내 한 누리꾼도 딱지남이 노숙자에게 건넨 빵을 짓밟는 모습을 두고 "공유가 작두타나 싶었다"며 "머리 뒤로 넘기며 양복 정리하고 웃는 거 뭐냐. 사이코패스 연기 잘한다"고 밝혀 7천개 넘는 '하트'를 받기도 했다.

    현주 역을 맡은 배우 박성훈. 넷플릭스 제공현주 역을 맡은 배우 박성훈. 넷플릭스 제공
    120번 참가자 현주 역을 소화한 박성훈도 주목받고 있다. 현주는 극 중 성소수자로 나오며 과거 특전사 출신으로 등장한다.

    현지 누리꾼은 "그녀의 캐릭터에 푹빠졌다", "120번은 제 행운의 숫자", "살아남아 스핀오프 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밖에 장금자(강애심)에 대해선 "분위기를 밝게 했다", "최고였다" 등의 의견이 이어졌고, 우석(정석호)에 대해서도 "배신할 줄 알았다", "충성스러운 바보 깡패가 마음에 남는다" 등의 댓글이 나왔다.

    다만, 당초 하나의 이야기로 기획됐던 오징어 게임 후속작이 시즌2와 시즌3로 나뉜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시즌1과 달리 시즌2 전개가 다소 느슨해졌다는 평가다.

    넷플릭스 제공넷플릭스 제공
    실제로 외신들도 이 부분을 지적하기도 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할리우드의 많은 나쁜 습관 중 하나는 수익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해 이야기를 반으로 쪼개는 것"이라며 "'오징어 게임'은 원래 하나의 완벽한 이야기였지만,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수익성 높은 시리즈가 되면서 창의적인 측면에서는 곤경에 처하게 됐다"고 평했다.

    미국 일간 USA투데이도 "시즌2와 3을 하나의 이야기로 쓰고 이것을 그냥 중간에 잘라내 넷플릭스에서 한 시즌을 더 연장하게 만든 것 같은 인상을 준다"고 꼬집었다.

    이와 달리 영국 공영방송 BBC는 별점 5점 중 4점을 매기며 "시즌2는 의심할 여지 없이 시즌1보다 더 재미있다"고 호평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