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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강태선 회장, 유가족에 1억 상당 패딩 지원

스포츠일반

    '제주항공 참사' 강태선 회장, 유가족에 1억 상당 패딩 지원

    [제주항공 참사]

    강태선 대한체육회장 후보가 30일 긴급 기자 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강태선 대한체육회장 후보가 30일 긴급 기자 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겸 BYN블랙야크그룹 회장이 깊은 애도를 표하면서 유가족들을 위해 1억 원 상당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 회장은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체육회장 후보 체육계 비리 척결' 긴급 기자 회견에 앞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을 했다. 이어 "희생되신 분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사고로 소중한 가족과 지인을 잃은 분들께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은 참사 희생자 가족을 위해 1억 원 상당의 겨울 패딩 200벌을 전달하기로 했다. 강 회장은 "재단은 항상 재난이 발생하면 국내외에 지원을 해왔다"면서 "이번에도 추운 날씨에 고생을 하시는 유가족들을 위해 오늘 오전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또 "상황이 그렇지만 국민들에게 꼭 알려야겠다는 절박함으로 이날 기자 회견을 하게 됐다"면서도 "이를 마지막으로 국가 애도 기간까지 선거 운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전했다. 후보들은 오는 1월 4일 합동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날 무안국제공항에서는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 끝 외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무원 2명을 제외하고 탑승한 181명 중 179명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졌다.

    이에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도 일제히 애도의 뜻을 전했다. 3선에 도전하는 이기흥 후보는 30일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국가 애도 기간인 내년 1월 4일까지 선거 운동을 잠정 중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유승민 후보 인스타그램 캡처유승민 후보 인스타그램 캡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과 대한탁구협회장을 지낸 유승민 후보도 이날 SNS와 성명을 통해 "항공기 사고로 안타깝게 많은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면서 "한순간에 너무나 많은 귀한 생명을 잃은 비통한 사고 앞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애도 기간 선거 운동을 자제하기로 한 유 후보는 이날 무안 합동 분향소로 직접 달려가 추모할 예정이다.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을 지낸 김용주 후보도 "무안공항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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