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 윤창원 기자[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구병수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절대로 대통령이 돼선 안 될 괴물"이라고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떨어진 뒤 SNS를 통해 "윤석열은 국가공권력 과잉의 경찰국가 현상, 대중영합적 마녀사냥 현상, 부패한 정치권의 권력욕 등이 종합되어 만들어진 괴물"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 의원은 "윤석열은 한마디로 콤플렉스 덩어리로 그런 유형의 인간이 정의로 포장해 국가공권력을 손에 쉬고 무고한 사람들을 괴롭혀 왔고 사람들이 속았다"고 말했습니다.
콤플렉스 덩어리라고 말한 이유로 고무호스로 맞아가며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어린 시절,사법고시를 9수까지 하는 등 사회와 격리되어 보낸 청년 시절,검사까지 되고서도 정상적인 집안, 정상적인 여성과 결혼조차 하지 못한 루저로서의 인생을 꼽았습니다.
또 검사가 된 뒤 포악한 성질과 술버릇으로 지성적인 법률가들이나 선배들이 그를 피한 점, 무고한 사람들을 억울하게 족쳐 기소하는 등 국가 수사권을 남용, 여러 번 좌천된 점 등도 들었습니다.
이 의원은 이어 "그런 인간이 국가공권력을 손에 쥐고 무고한 사람들을 정의로 포장해 괴롭혀 왔다"며 "많은 사람들이 속았다. 하지만 속은 것도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괴물인지 루저인지,콤플렉스 덩어리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12·3 내란사태 이후 법적,정치적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하고서는 관저로 숨어들어간 윤 대통령을 보면 누구의 말대로 '비겁한 쫄보'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발언하는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연합뉴스[앵커]다음 소식은요?
[기자}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한 데 대해 적절치 않아며 국격의 관한 문제라고 언급했습니다.
권 대표는 "현직 대통령에 대해 좀 더 의견을 조율해서 출석 요구를 하는 것이 맞다"며 이같이 밝혔는데요.윤 대통령이 증거 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권 대표는 "이것은 국격에 관한 문제여서 좀 더 수사기관이 신중을 기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12·3 내란사태를 두고 1950년 이후 전 세계 최초로 선진국에서 발생한 쿠데타라고 규정한 연구기관도 있습니다.
국격의 실추를 가져 온 장본인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를 두고 국격을 운운하는게 과연 합당한 일일까요?
여당이 윤 대통령을 감싸고 도는 건 그렇다 치더라도 체포영장에 국격을 대입하는 건 어불성설입니다.국민들에 대한 도리,예의도 아니고요,더구나 법치를 강조해 온 분들의 입에서 나올 말은 아닙니다.
무안국제공항에 동체 착륙하는 제주항공 7C 2216편의 모습. 연합뉴스[앵커]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한 가짜뉴스와 악성 댓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사고 영상을 제보한 식당 주인이 각종 옴모론과 억측에 시달리는가 하면,기장과 부기장이 모두 여자라는 가짜뉴스와 희생자에 대한 2차 가해까지 이어졌습니다.
식당 주인이 촬영한 영상에는 기체가 활주로에 착륙한 이후 외벽에 부딪히는 사고 당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언론에서 이 영상을 많이 활용했는데요.
식당 주인은 촬영물을 언론사에 제보한 대가로 얼마를 받았냐는 황당한 전화를 여러 차례 받았다고 합니다.
온라인상에서는 '사고가 날 것을 미리 알았던 것 아니냐'는 억측까지 퍼지기도 했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기장과 부기장을 여성이라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고,여기장은 공간인지능력부터 사고 대응능력까지 현저히 떨어진다는 여성 혐오적인 댓글이 달리기도 했습니다.
제주항공측은 사고기의 기장과 부기장이 모두 남성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 비행기가 지난 2022년 11월 일본 오사카 상공에서 조류 충돌로 회항한 비행기와 같다는 가짜뉴스도 퍼졌는데요.기종은 같지만 전혀 다른 비행기입니다.
공차코리아는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한 가맹점 관리자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사과문을 게시하기도 했습니다.
"방학 때 해외 가는 놈들 좀 있던데 추락할 일 생기면 부모님보다 나한테 먼저 톡 보내,결근 안 생기게"라는 한 가맹점 관리자의 부적절한 발언 때문이었습니다.
이번 참사가 좌파,세상 권세를 잡은 사탄 때문이라고 선동하는 목사님에 이르러서는 할 말이 없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