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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절박한 국민 곁에서 같이 슬퍼하고 아파하겠다"

국회/정당

    이재명 "절박한 국민 곁에서 같이 슬퍼하고 아파하겠다"

    신년사 발표

    "한 해의 시작, 온 국민 슬픔과 애통함으로 가득 차"
    "지난해 유례 없는 어둠과 직면했고, 슬픔으로 힘든 시기 보내"
    "새로운 나라 향한 소망 더욱 선명해져…하나된 국민 의지로 일어설 것"
    "우리 앞의 비극과 고난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 열어가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일 "절박한 국민의 곁에서 같이 슬퍼하고 같이 아파하겠다"며 "우리 앞의 비극과 고난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묵은 한 해의 어려움을 딛고 기쁨과 설렘이 가득해야 할 한 해의 시작이 온 국민의 슬픔과 애통함으로 가득 찼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주)항공 참사로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빈다. 형언하기 힘든 아픔을 겪고 계실 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며 "이번 참사가 완전히 수습되는 날까지 민주당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다. 절박한 국민의 곁에서 같이 슬퍼하고 같이 아파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2.3 내란 사태에 대해서는 "지난해 우리 모두는 유례없는 어둠과 직면했다. 가족과 이웃을 잃은 슬픔, 내일의 희망을 잃은 슬픔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도 "어둠이 깊을수록 빛을 그리는 마음이 간절하듯 새로운 나라를 향한 우리의 소망은 더욱 선명해졌다. 우리는 위기 속에 보여준 위대한 연대, 하나 된 국민의 의지로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무거운 책임감으로 절망의 늪에 빠진 국민의 삶에 함께하겠다"며 "우리 앞의 비극과 고난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도 강조했다. 

    CBS노컷뉴스는 '제주항공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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