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울산 HD 제공챔피언 울산 HD의 겨울 이적시장 첫 영입은 윤종규였다.
울산은 2일 "우측 수비수 윤종규를 영입해 겨울 이적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K리그 통산 160경기(K리그1 136경기)에 출전했고, 국가대표 경력을 갖춘 윤종규의 합류로 팀에 단단함을 더했다"고 발표했다.
윤종규는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2017년 FC서울에 입단했다. K리그2 경남FC 1년 임대를 거쳐 2018년부터는 줄곧 서울에서 활약(김천 상무 시절 제외)했다. K리그1 통산 136경기 2골 6도움을 기록했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도 나섰다.
울산은 "체력과 스피드, 그리고 빌드업 가담이 장점으로 꼽힌다. 선수로서 본격적인 전성기를 앞두고 울산에 적을 두게 됐다. 김판곤 감독 부임 후 팀의 스타일을 고려해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적인 공격 가담' 성향을 가진 윤종규의 합류가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윤종규는 1998년생이다. 3연패를 일구고도 스쿼드 노쇠화 논란이 있었던 울산의 세대교체 신호탄인 셈이다.
윤종규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푸른색 홈 유니폼을 입게 됐다. 울산에 합류하게 되고 여러모로 선수 생활의 새로운 챕터가 시작되는 느낌이다. 구단과 팬의 기대를 알고 있는 만큼 동계 전지훈련과 시즌 준비에 몰두해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은 오는 6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출국해 새 시즌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