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육아 전문가로 이름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59) 박사의 20대 시절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낳고 있다.
SBS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지난 2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그때 그 시절, 세기말 다이어트 방법? 그알로 보는'이라는 제목을 단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지난 1994년 3월 27일 방송분으로 다이어트 부작용 탓에 고통받는 이들을 집중 조명했다.
당시 제작진은 지방을 제거해 준다는 업소, 살 빼기 프로그램을 내세운 업소를 찾는가 하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는 속옷, 사우나복과 같은 제품의 실효성을 검증했다. 그 결과 이들 업소·제품 효과는 입증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여러 전문가 인터뷰도 소개됐는데, 특히 경기 광주세브란스 정신병원 전문의로 소개된 오은영 박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오 박사가 해당 방송에 출연할 당시 나이는 28세였다. 그는 "거식증은 우울도 있고 사회적 기능을 수행 못 하는 부분도 있지만, 정신과 영역에서 본다면 상당히 응급"이라며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다"고 경고했다.
오 박사의 젊은 시절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놀랐다" "신기하다" "목소리가 지금과 차이 없어서 더 놀랐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