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우. 울산 HD 제공챔피언 울산 HD가 측면 수비수 강상우를 영입했다.
울산은 6일 "공수 양면으로 능한 베테랑 강상우가 울산 수비 라인에 힘을 보탠다. 어느 때보다 강력한 왼쪽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울산은 오른쪽 측면 수비수 윤종규도 데려왔다.
강상우는 2014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상주 상무를 거쳐 2021년까지 포항에서 활약했고, 2022년 4월 중국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했다. 중국 생활을 마치고 지난해 3월 서울로 이적해 35경기를 소화했다. 2020년 K리그1 도움상, 2020년과 2021년 K리그1 베스트 11를 거머쥐었다.
울산은 "공수 양면 즉, 수직적으로 뛰어날 뿐만 아니라 좌우 측면을 오갈 수 있는 수평적으로도 쓰일 수 있는 자원"이라면서 "왕성한 활동량과 스피드를 자랑하는 기존 왼쪽 윙포워드 루빅손과 강상우 조합은 축구 팬들에게 흥미를 끄는 조합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상우는 "각오와 결심이 따르는 도전이다. 응원을 받은 만큼 또 응원을 받을 만큼 보여줘야 하는 것이 내 역할이라 생각한다. 동계 전지훈련부터 차근차근 잘 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