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한남 대한배구협회장. 연합뉴스오한남(73) 대한배구협회장의 3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대한배구협회 관계자는 7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 3일 등록 마감된 제41대 회장 선거 후보에 오한남 회장이 단독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1일 치러질 배구협회장 선거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자격 심사 후 회장 당선증 교부식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6월 30일 회장 선출기구를 통해 제39대 수장에 오른 오한남 회장은 2021년 연임에 성공했고, 이번 선거 단독 입후보를 통해 3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오 회장은 2025년 1월부터 4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선수 출신 사업가인 오 회장은 대신고와 명지대를 졸업한 뒤 육군보안사, 대한항공, 금성통신 등에서 실업과 국가대표 선수로 뛰었고 한일합섬 여자배구단, 아랍에미리트 알알리 클럽 감독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