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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에 리베로 안 맡겨도 된다' 대한항공, 日 특급 료헤이 영입으로 고민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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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H에 리베로 안 맡겨도 된다' 대한항공, 日 특급 료헤이 영입으로 고민 해결

    리베로를 맡은 곽승석. 한국배구연맹리베로를 맡은 곽승석. 한국배구연맹료헤이 입국. 대한항공 제공료헤이 입국. 대한항공 제공
    남자배구 대한항공은 기존 아시아 쿼터 선수인 아레프를 대신해 프랑스 리그 AS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본 출신 리베로 료헤이를 교체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료헤이는 지난 시즌 한국전력에서 33경기를 소화하며 수비·디그 부문 1위, 리시브 부문 2위, 정규리그 베스트 7을 수상하는 등 강한 인상을 남겼다.

    리베로 포지션은 올 시즌 대한항공의 취약 포지션으로 꼽혔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FA(자유계약선수)로 풀려 현대캐피탈로 떠난 주전 리베로 오은렬의 공백이 컸다.

    현재 대한항공에는 정성민, 강승일, 송민근, 박지훈 등 4명의 리베로가 있지만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과 곽승석이 번갈아 리베로를 맡을 정도로 확실한 자원이 없다.

    하지만 료헤이가 합류하면서 대한항공은 리시브와 수비 부분에서 안정감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외국인 선수 교체와 관련해 구단의 신속한 영입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후반기에는 아웃사이드 히터 선수들의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강화해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 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료헤이는 이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으며,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경기에 투입될 예정이다.


    CBS노컷뉴스는 '제주항공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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