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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철강과 2차전지 불황' 포항시, 산업 다변화 모색 (계속) |
민선 3기 지난 10년 동안 포항시를 이끌어온 이강덕 시장의 노력이 산업 특구 3관왕으로 결실을 맺었다.
포항시는 이차전지와 바이오, 수소 등 3대 신산업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돼 미래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 한해는 철강에 편중된 산업 구조의 다변화 위한 그동안 노력이 빛을 본 한해로, 포항의 3대 신산업인 이차전지‧바이오‧수소가 모두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며, 전국 기초 지자체 최초 특화단지 3관왕 석권하는 성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여 년간 한 발 앞서 신산업 육성에 나선 포항시의 오랜 노력과 축적된 역량을 대외적으로 증명한 결과이다"고 강조했다.
포항시는 새해에도 신산업의 혁신을 계속해 지속 발전이 가능한 도시의 성장판을 열고, 글로벌 경쟁력 갖춘 첨단혁신도시로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포항시 제공또, 포스텍에 이어 한동대가 글로컬대학30에 선정돼 전국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글로컬 대학 2곳을 보유하게 돼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인 교육혁신으로 도시 지속 발전 계기가 마련됐다.
여기에 더해 전국 최대 면적인 77만평의 기회발전특구 및 기업혁신파크 선정으로 신성장 거점 도시의 도약에 날개를 달게 됐다.
이강덕 시장은 "대학과 연구단지 등의 인프라를 갖춘 지곡단지는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한동대 주변을 제2의 지곡단지로 조성해 인재가 머물고 지역 발전을 이끄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 제공하지만, 주력 산업 철강과 이차전지 부진은 2차 3차 밴드까지 연쇄 영향을 미쳐 지역 경기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에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등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건의하는 등 대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 시장은 "철강과 이차전지가 무너지면 대한민국 경제 전체가 흔들릴 위기에 처할 수 있다"면서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철강산업 및 이차전지 특별지원법, 중소기업특별 지원지역 연장 요청 등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지속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철강·이차전지 기업 지원 방안으로 국내 기업의 국내철강 의무할당제와 전기료 할인 등을 제시했다.
지역 장기 현안인 종합장사시설 추모공원은 구룡포로 가게됐지만, 숙제로 남은 생활쓰레기 처리시설 에코빌리지 입지를 올해 내 선정할 방침이다.
포항시 제공이강덕 시장은 남은 임기 역점 사업으로 포스텍 의대 신설을 꼽았다.
이 시장은 "포스텍에 의대가 설립돼 병원이 문을 열면 국내 5대 의대 및 병원이 될 것"이라면서 "지방의료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지역균형 발전에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대 정원 확대 문제를 둘러싼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면서 지역 정치권, 경북도, 포스텍과 함께 적극 대응해 2026년 모집에 신입생을 입학 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