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얼빈' 포스터. CJ ENM 제공안중근 장군과 독립군의 하얼빈 의거 여정을 다룬 영화 '하얼빈'이 전 세계 117개국 판매되는 쾌거를 거뒀다.
미국, 일본, 프랑스, 대만, 호주, 스페인 등 전 세계 117개국 글로벌 판매 성과를 올린 '하얼빈'은 지난달 25일 미국과 싱가포르 개봉을 시작으로 지난 3일 미국 확장 개봉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1일, 말레이시아 2일, 호주/뉴질랜드 23일, 대만 29일 개봉을 확정했다. 다른 국가들도 순차적으로 개봉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성과는 대한민국만의 특수성에 기인한 역사 소재가 117개 국가에 판매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깊다.
이번 성과에 관해 CJ ENM 해외 배급 담당자는 "우민호 감독 신작에 대한 기대감과 현빈 등 톱 배우가 출연한 점, 토론토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 받은 점 등이 해외 바이어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