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경찰서 제공음주운전 트럭이 인도로 돌진해 2명이 다쳤다.
1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9분쯤 경북 경산시 자인면 농산물직판장 인근 도로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술에 취한 채 1t 트럭을 몰다가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40대 남성 작업자 2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작업자들은 농산물직판장 확장 공사를 위해 인도 위 펜스에 가림막을 설치하던 도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목격자는 "브레이크등이 들어오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또 경찰은 트럭 동승자를 상대로 음주운전 방조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