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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당한 JK 김동욱, 尹 지지 계속 "50프로 있어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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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발당한 JK 김동욱, 尹 지지 계속 "50프로 있어 다행"

    JK 김동욱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스토리JK 김동욱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스토리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해 생애 처음으로 고발당했다고 밝힌 가수 JK 김동욱이 윤 대통령 지지 발언을 이어갔다.

    JK 김동욱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늘 옳은 곳을 행하라. 그러면 몇몇 이들은 고마워할 것이고 나머지는 놀라워할 것이다. 옳은 것을 알고 행하는 이들이 50프로가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썼다.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라를 지키는 길"이라고 밝힌 JK 김동욱은 윤 대통령이 헌정사상 최초로 현직일 때 체포되자 "종북세력들 정신 승리하고 있는 모습 상상하니 쫌 웃기네"라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남겼다.

    그러면서 "법치주의 국가에서 심지어 법을 어기고 침입한 자들에게 어떤 무력 사태도 없이 순순히 공수처로 향하는 모습에 정신승리하는 거 보면서 국민들은 누가 진정한 내란 세력인지 알게 될 것이야"라고 주장했다.

    JK 김동욱은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애 첫 고발당했습니다"라며 "대한민국 집회에 수많은 중국인들이 출몰했던 거 다들 생생하게 기억하죠? 그분들 다들 안녕하신가 몰겠네^^ 언제부터 자유대한민국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나라였는지 궁금하네요"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 체포를 환영하거나 동조하는 이들을 향해 '종북'이라고 규정짓고, 윤 대통령 탄핵 및 체포를 촉구하는 집회에 중국인이 참여했다고 주장한 JK 김동욱은 윤 대통령 체포 당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 등이 참여하는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법치주의 국가에서 법을 어기고 침입"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서부지법과 헌법재판소 등지에서 벌어진 법원 무단침입 및 기물 파손, 경찰 폭행 등 '폭동 사태'에 관련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법원 폭동 사태'로 인해 서부지법이 추산한 피해액은 6~7억 원에 달한다.

    이에 앞서 한 네티즌은 직접 작성한 고발장을 공개, JK 김동욱을 '외국인 정치활동 금지 위반 사유'로 피고발 예정이라고 알렸다. JK 김동욱은 스스로 밝혔듯 고등학생 시절인 1992년에 캐나다로 이민을 간 바 있다.

    내란 수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구속됐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체포영장 발부·체포·구속영장 청구에 이어 구속된 헌정사상 첫 현직 대통령이 됐다. 윤 대통령 구속에 반발한 지지자들은 서부지법 건물과 기물을 파손하고 경찰을 폭행하는 등 폭동을 일으켜 "법치주의를 무너뜨렸다"라는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경찰은 18~19일 이틀간 서부지법과 헌법재판소 안팎에서 벌어진 집단 불법 행위와 관련해 90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고, 66명을 대상으로 구속영장을 순차 신청해 2명을 구속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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