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은혜의길교회 주일 예배 모습. 은혜의길교회 제공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고향을 떠나온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예배가 오는 27일 오후 2시 충북 청주시 은혜의길교회에서 열린다.
설교를 맡은 강원 홍천 조선선교교회 노옥실 목사는 이날 '복 받는 인생'이라는 주제로 '우리가 복을 받기 위해서는 언제나 하나님의 창조 질서 안에 거해야 한다'는 말씀을 북한이탈주민들과 나눌 예정이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 위치한 은혜의길교회는 하나님께서 한반도 땅에 주실 복음통일을 준비하며 지난 23년 4월에 설립됐으며 탈북민 목회자인 오영화 전도사가 시무하고 있다.
오 전도사는 "북에서 오신 우리 통일민들은 명절이 오면 북에 두고 온 가족과 못다한 효도때문에 마음이 많이 아프다"고 위로하면서 "이 말씀 잔치를 통해 그들이 하나님을 알아가고 부르신 사명 안에 함께 세워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