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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항공기 화재…대참사 또 발생할 뻔[뉴스쏙:속]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대참사 또 발생할 뻔[뉴스쏙:속]

출근길에 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 방송 : CBS 아침뉴스
■ 시간 : 월~금 07:00~07:10
■ 채널 : 표준 FM 98.1 MHz

에어부산 대형 화재, 탑승자는 전원 탈출


28일 오후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승객 170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BX391편 내부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여객기 왼쪽에 에어슬라이드가 펼쳐져 있다. 연합뉴스28일 오후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승객 170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BX391편 내부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여객기 왼쪽에 에어슬라이드가 펼쳐져 있다. 연합뉴스
어젯밤 김해공항에서 홍콩으로 향할 예정이던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제주항공 참사에 이어 또 한번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할 뻔했습니다.

어제 오후 10시 15분쯤 김해공항에서 승객 170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이륙을 준비하던 에어부산 항공기 꼬리 쪽에서 불이 나 항공기 전체로 번졌습니다.

불이 나자 탑승자 전원이 즉각 비상용 슬라이드를 이용해 탈출하면서 다행히 경상자 4명 외에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총력을 기울인 끝에 한 시간여 만인 어젯밤 11시 31분쯤 완전 진압에 성공했지만, 항공기는 전소에 가깝게 불에 탔습니다.

국토부, 중앙사고수습본부 꾸려 사고 원인 조사 착수


김해공항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사고와 관련해 정부가 세종에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꾸리고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 등에 나섰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정책실장을 중심으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운영 중"이라며 국토부와 항공철도사고조사위 조사관 7명을 현장에 급파해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설 연휴 폭설에 피해 속출


그제부터 어제까지 이어진 설 연휴 폭설에 눈길 교통사고가 속출하고 항공기와 여객기 무더기 결항 사태가 빚어지면서 귀성객 등이 극심한 불편을 겪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20분쯤 충남 천안시 북천안나들목 인근 경부고속도로 양방향에서 승용차와 고속버스 등 차량 14대가 잇따라 부딪히면서 부상자 8명이 발생하고, 극심한 차량 정체가 2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또, 항공기 40여 편 운항이 차질을 빚고 전남 도서 지역을 오가는 43개 항로 여객선 59척 운항이 중단돼 귀성객 발이 묶이는 등 전국 산간 도로와 항로, 항공편도 폭설로 제 기능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설날인 오늘도 한파와 폭설, 강풍


설날인 오늘도 한파와 폭설, 강풍에 대한 대비 단단히 해주셔야겠습니다.

현재 충남과 호남, 제주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오늘 낮까지 충남과 호남지역에는 최대 10cm 안팎의 강하면서도 많은 눈이 더 쏟아지겠고요, 그밖에 제주 산지에 3~8cm, 충북과 경남 서부내륙에 1~5cm, 강원 내륙.산지에 1cm 안팎의 눈이 더 이어지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찬바람을 동반한 추위도 한층 더 강해지겠는데요, 특히, 내일 아침에는 서울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이번 한파가 최고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尹 "계엄이 왜 내란?"


헌정사상 최초 피고인 대통령 신분으로 구치소에 수감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사태는 국민들에게 국가 위기를 알리기 위한 합법적인 계엄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자신을 접견 온 변호인에게 "이번 계엄이 왜 내란이냐"며 "거대 야당이 지배하는 국회 독재를 알리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尹, 내란 아니라며 또 국민 우롱"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합법 계엄' 주장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법의 심판대에 선 윤석열 대통령이 또다시 국민을 우롱하는 말들을 쏟아냈다"고 강력 비난했습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제 손으로 내란을 일으켜 헌정질서를 송두리째 흔들고 경제를 절단 냈으면서, 뻔뻔하게 '나라의 앞날이 걱정'이라니 소름이 끼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북한 비핵화" 북한 "핵방패 강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연합뉴스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이 오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브라이언 휴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 그랬던 것처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핵물질 생산기지와 핵무기 연구소를 현지 지도하면서 "국가 주권과 이익, 발전을 담보하려면 끊임없는 핵방패 강화가 필수불가결하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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