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여관에서 불이나 70대 투숙객 한 명이 연기에 질식돼 숨졌다.
28일 오후 11시 3분쯤 대구시 중구 교동의 한 여관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불이 나자 투숙객 12명이 긴급 대피했고, 이 과정에서 70대 투숙객 한 명이 연기를 마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불은 여관 집기 등을 태워 7백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뒤 2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4층 객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