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윤아. SM엔터테인먼트 제공그룹 소녀시대(Girls' Generation) 멤버이자 배우로도 활동 중인 윤아(임윤아)가 MBC '가요대제전' MC로서 마지막을 함께했다.
윤아는 2015년부터 2024년까지 햇수로 10년 동안 MBC '가요대제전'의 메인 MC를 맡았다. 3인 체제-2인 체제를 오가며 곁의 남자 MC가 바뀌는 와중에도 윤아는 변함없이 MC 자리를 지키며 활약했다.
제주항공 참사 영향으로 지난 29~30일에 방송한 '2024 MBC 가요대제전'을 통해, 윤아는 10년 동안 이어온 여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올해 샤이니(SHINee) 민호, 투어스(TWS) 도훈과 함께 호흡을 맞춘 윤아는 안정적인 진행 능력과 출연진과의 유연한 호흡, 특유의 센스로 분위기를 끌어갔다.
윤아는 소속사를 통해 "지난 10년 동안 여러분들과 함께 '가요대제전'에서 한 해의 마지막 날과 새해를 맞이하는 첫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항상 응원과 사랑 보내 주시고 함께해 주셔서 평생 잊지 못할 10년이 된 것 같다.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가요대제전' MC 자리에서 떠나는 윤아는 드라마와 영화를 아우르는 활발한 연기 활동을 예고했다.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가제)에서 프랑스 요리 전문 셰프 연지영 역으로 출연을 확정해 500년을 넘나드는 타임슬립 로맨스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