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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후보 이름도 오기" 옥천문화원장 선거 '잡음'

연합뉴스연합뉴스
지난달 23일 치러진 충북 옥천문화원장 선거를 두고 뒤늦게 잡음이 나오고 있다.

낙선자 A씨와 문화원 일부 회원은 3일 옥천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화원장 선거 당시 B씨가 과반수 득표를 하지 못했는데도 문화원 선관위원장이 B씨를 당선자로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문화원 선관위가 후보자 A씨의 성명 끝음절을 잘못 표기한 투표용지를 그대로 사용했다"며 "선거일 하루 전에는 특정후보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실제 유사한 투표용지 사진이 발송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선관위의 공식적인 입장을 지켜본 뒤 법적 조치 등 대응 방안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선거에서는 B후보가 139표를 얻어 119표를 득표한 A 후보를 20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에 대해 문화원 선관위 관계자는 "일부 운영상 문제가 드러나 현장에서 충분히 설명했다"며 "A 후보 측도 이를 수용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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