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보건소 전경. 서산시 제공충남 서산시는 1형 당뇨 환자의 관리기기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 완화와 치료 관리를 위해 '1형 당뇨 환자 의료비 등 지원 사업'을 올해 신규 시책으로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1형 당뇨 환자는 인슐린을 체내에서 생산하지 못해 인슐린 자동주입기 등을 통한 인슐린 주입이 필수적이다. 해당 사업은 이 관리기기의 구입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70%를 지원하고 있고 서산시가 20%를 추가 지원키로 하면서 지원 대상이 되는 환자 부담이 10%로 낮아지게 됐다.
지원 대상자는 관내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 중인 19세 이상 시민으로 기준 중위소득이 100% 미만인 가구다.
구입이 지원되는 기기 항목은 인슐린 자동주입기, 연속혈당측정용 센서, 연속혈당측정기 등 3종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산시보건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되며 시보건소 건강증진과에서 방문 신청을 받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환자와 그 가족들이 조금이나마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