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 위부터 송혜교, 공유, 김설현, 차승원, 이하늬. United Artists Agency·매니지먼트 숲·이음해시태그·YG엔터테인먼트·코스모폴리탄 제공배우 송혜교, 공유, 김설현, 차승원, 이하늬가 한자리에 모인다.
넷플릭스는 10일 노희경 작가의 새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가제)'를 제작 확정했다고 밝혔다.
'천천히 강렬하게'는 야만과 폭력이 판치던 1960~80년대 한국 연예계를 배경으로 가진 건 없지만, 빛나는 성공을 꿈꾸며 온몸을 던졌던 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어린 시절 온갖 산전수전을 겪으며 누구보다 단단한 내면을 가지게 된 민자(송혜교)는 한국 음악 산업에서 기회를 엿보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인물로 나온다.
어디로 튈지 모르지만 어린 시절부터 민자의 말이라면 다 들어주는 동구(공유)와 민자와 애증의 관계로 엮이게 되는 민희(김설현), 당대 최고의 작곡가이자 음악계의 큰손 길여(차승원), 민희의 엄마이자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양자(이하늬)가 이야기를 끌어간다.
작품을 위해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2007) △치즈인더트랩 △하트 투 하트 등을 연출한 이윤정 감독과 △우리들의 블루스 △디어 마이 프렌즈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그들이 사는 세상을 선보인 노희경 작가가 의기투합한다.
공유는 '커피프린스 1호점' 이후 이윤정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고, 송혜교는 '그들이 사는 세상',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이어 노희경 작가와 세 번째 호흡을 맞춘다. 차승원 역시 '우리들의 블루스' 이후 노희경 작가와 함께하게 됐다.